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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노후 해양플랜트 ‘탄소저감형 용도전환’ 사업 주관
필즈엔지니어링㈜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노후 해양플랜트 용도전환 기술 개발 및 실증(탄소저감형 해양플랜트 용도전환 기술개발)」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되어, 동남아 노후 해양플랜트 재활용 시장 선점에 나선다.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46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대형 연구·실증 프로젝트다. 동남아 노후 해양플랜트, 새로운 기회로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국가 가운데 해양플랜트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로, 이 중 20년 이상 노후화되었거나 사용 종료 후 방치된 해양플랜트가 약 110기에 이른다. 해양수산부와 참여 기관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해체에 그치지 않고, 노후 해양플랜트를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로 전환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약 1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동남아 노후 해양플랜트 재활용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즈엔지니어링은 사업 주관사로서 전체 사업 기획·설계·실증을 총괄하며 동남아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국내 엔지니어링 역량을 대표해 사업을 수행한다. LNG 공급·CO₂ 저장을 연계한 용도전환 핵심 기술이번 기술개발의 핵심은 노후 해양플랜트의 ‘2가지 용도전환’이다. LNG 연료 공급 설비로의 전환기존 해양플랜트를 개조해 인근 발전소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설비로 활용하고, 발전용 연료 공급 기능을 부여해, 해양플랜트를 지역 에너지 허브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다.이산화탄소(CO₂) 저장 설비로의 전환생산을 종료한 해저 유·가스전에 CO₂를 주입·저장할 수 있도록 해양플랜트를 개조하고 향후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사업과 연계하여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필즈엔지니어링은 해양·정유·가스 플랜트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노후 해양플랜트의 구조·공정을 분석하고, 용도전환을 위한 기본·상세 설계 및 실증 설계를 수행한다. 컨소시엄과 인력 양성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이번 사업은 필즈엔지니어링이 주관사로 한국해양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중공업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추진된다. 필즈엔지니어링: 사업 총괄, 시스템 엔지니어링, 용도전환 설계 및 실증참여기관: 해양 구조·공정 연구, 기자재·시공·운영 기술 지원, 해외 사업화 전략 수립 등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경제조정부, 에너지광물자원부,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PERTAMINA)가 파트너로 참여해, 광구·플랫폼 정보 제공, 인허가 및 통관, 현지 물자·인력 지원 등을 담당하며 사업을 지원한다.필즈엔지니어링은 “노후 해양플랜트 재활용은 탄소중립과 해양환경 보전, 그리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분야”라며, “이번 인도네시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동남아 시장은 물론 전 세계 해양플랜트 재활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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